국민의힘,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김도읍·성일종·정점식 3파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5일)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 김도읍(부산 강서), 3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3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엄중한 민심의 평가를 받았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분열된 당내 화합을 통해 위기의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거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재도약시킬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힘을 하나로 묶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성 의원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우리 당의 모습이 어떤가. 지도부는 자성의 목소리보다는 기득권 유지에만 매달려 있다"고 비난하며 "당 쇄신 작업에 과감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사퇴론에 대해 김 의원은 "장 대표가 현명한 판단을 할 거라 본다"라고 답했고, 정 의원은 "당내 집단지성으로 해결해야 한다", 성 의원은 "선거를 통해 보여준 민심이 어디 있는지 알고 그에 맞는 처신을 하는 게 당직을 가진 사람의 의무다"고 답했습니다.
또 무소속으로 당선된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에 대해 세 후보 모두 당내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의원은 "이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고, 정 의원은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니다. 당헌·당규 등 여러 과정과 국민 여론을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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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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