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의 행복' 아니었나…키움 2차 드래프트 대박, 3경기 만에 다시 고양行 "열흘 채우고 올리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건진 '대박' 배동현이 1군 복귀 후 3경기 만에 다시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이번에는 지난 말소 때와 달리 열흘을 채우고 곧바로 복귀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준현과 안우진이 복귀하면 다시 5인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키움은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외야수 박찬혁을 등록하면서 투수 배동현을 엔트리에서 뺐다. 1군 복귀 후 14일, 단 3경기 만의 고양 히어로즈 복귀다. 배동현은 올해 12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하고 있다. 4월까지 7경기에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는데, 5월 이후 5경기에서는 4패 평균자책점 8.87에 그치고 있다.
한 차례 1군 말소 후에도 기복이 있었다. 복귀전인 지난달 23일 LG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29일 KT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4일 SSG를 상대로 다시 4⅓이닝 만에 7실점 난타를 당하면서 5일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배동현 대신 1군에 올라온 박찬혁은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설종진 감독은 5일 경기 전 "초반에 보였던 피칭 내용이 안 보여서 재정비 차원에서 말소했다. 초반 내용과 달리 구속도 조금 덜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군 말소 때는 열흘을 채우고 바로 1군에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 설종진 감독은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 지금 딱 열흘 쉬고 불러서 쓰겠다는 건 아니다. 퓨처스 팀에서 다시 몸을 만들고, 보고 받아본 뒤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배동현이 빠졌지만 박준현 안우진이 돌아오고, 하영민이 5일 선발 등판하면서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갖춰진다. 안우진은 6일 두산전에 복귀할 예정이고, 박준현은 11일부터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5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서건창(2루수)-안치홍(1루수)-케스톤 히우라(지명타자)-이형종(좌익수)-임병욱(중견수)-박찬혁(우익수)-여동욱(3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 선발투수 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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