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 문화유산 활용 아동 교육 확대…지역사회 상생 모델 주목
[경산(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학이 보유한 문화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되는 가운데 영남대 박물관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박물관은 지난 2일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제1회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영남대 박물관과 한국도로공사,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지역 연계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 기관은 문화유산 교육과 체험활동, 교통안전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대학들은 교육과 연구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회적 역할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학 박물관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 정체성 함양에 기여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단순한 견학이나 체험학습을 넘어 문화유산 보존의 가치와 환경보호, 안전교육을 통합적으로 접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유산 교육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까지 접목해 미래세대의 시민의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은정 관장은 “지역 문화유산은 미래세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아동들이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박물관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 박물관은 지역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지역 인재 양성과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석천 (dgedail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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