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끝난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8일 나머지 진행

김지영 2026. 6.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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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및 법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이 청약 개시와 거의 동시에 조기 마감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총 모집 예정 금액은 5억 달러 중 1차 판매 물량인 3억 달러가 청약을 개시한 지 1분을 채 넘기지 않고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억 달러에 대한 청약은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은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개인 및 법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소 참여금액은 10만 달러(약 1억5439만원), 최대 참여금액은 300만 달러(약 46억3170만원)였다.

투자자별 청약 배정물량은 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에 공식 상장되는 12일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증거금 잔액 환불도 같은 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역대 최대규모인 750억 달러(약 115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1조7500억 달러(약 2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의 IPO 주관사 중 한 곳인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의 AI 부문 매출이 2025년 32억달러(약 4조8000억원)에서 2030년 3220억달러(약 492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S&P 다우존스 지수’가 초대형 기업이 상장 후 벤치마크 지수에 신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거부해 스페이스X도 상장 후 최소 1년이 지나야 S&P 500 지수 편입 자격을 얻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의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스페이스X IPO 인수단으로 참가했다. 미래에셋그룹에 배정될 최종 물량은 오는 11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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