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고조에도 동물교류 잇는 중국·대만…상하이 레서판다, 타이베이행
![레서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newsy/20260605172451779vvnp.jpg)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 동물을 매개로 한 민간 차원의 교류가 12년 만에 재개돼 관심을 끕니다.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동물원의 레서판다가 오늘(5일) 밤 대만에 도착합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완안 대만 타이베이시장이 2023년 8월 궁정 중국 상하이시장을 '솽청 포럼'에서 만나 레서판다 교류를 제안해 이번 일이 성사됐습니다.
'솽청 포럼'은 타이베이시와 상하이시가 개최하는 행사로, 관광이나 보건의료, 무역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장 시장은 전날 시의회에 출석해 동물의 교류와 번식이 유전적 다양성 확보와 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생명 교육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습니다.
린이화 타이베이시 부시장은 상하이 동물원에서 레서판다 암수 한 쌍을 보내고, 타이베이 동물원은 '아프리카 펭귄'(검은발 펭귄)을 보내려고 했으나 상하이 동물원에 해당 동물의 수가 매우 많아 흰손긴팔원숭이로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양안 간 동물 교환은 2004년 태어난 수컷 '퇀퇀'(團團)과 암컷 '위안위안'(圓圓)이 2008년 12월 대만 에바항공 '판다 전용기' 편으로 대만에 도착한 사례입니다.
양안의 '재결합'(團圓)을 뜻하는 이름의 이 판다 한쌍은 양안 관계 개선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대만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수컷 판다 퇀퇀은 2022년 11월 병으로 숨졌습니다.
2014년에는 타이베이시 동물원이 중국 푸저우에서 레서판다 3마리를 들여온 적이 있습니다.
#대만 #중국 #레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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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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