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회 복귀에 김민석 "제 일처럼 축하"...전대 '연합전선' 주목

조보경 기자 2026. 6. 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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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재입성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민심을 보겠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연합 전선' 구축 설에 대해서는 "(김 총리가) 어떻게 입장을 표명하실지 기다리고 있다. 총리 그만두고 (전대) 출마를 하신다고 하니 메시지가 뭔지를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5일)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송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전, 민주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직을 그만두고 밖에 있어보니 이 헌법기관의 중요성을 뼈지게 느꼈다"면서 "국회의원 시절 볼 수 없었던 많은 서민들의 아픔과 억울함을 몸으로 느꼈다. 소중한 자산을 의정활동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정청래 대표께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백서를 작성한다고 하니,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객관적으로 이 상황을 분석해야 한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송 의원은 어제(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 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이 (정청래 대표) 체제가 바뀌지 않으면 이재명 정부 성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걱정을 많은 당원들이 하고 있다"며 정 대표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송 의원의 국회 복귀를 알리는 글에는 김민석 총리가 공개적으로 축하 인사를 남겼습니다. 김 총리는 "당과 나라를 살릴 큰 인물의 귀환, 원대 복귀는 있었지만 원실 복귀라니, 818호 복귀를 제 일처럼 기쁘게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오는 8월 열릴 전당대회에는 송 의원과 김 총리 외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연임에 도전할 거로 전망됩니다. 오늘 의총장에 도착한 송 대표는 정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송 의원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당대표를 지내셨고, 우리 당의 정치 지도자로서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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