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대구보다 많았다…서울 2030 여성 표심 변화 [취재파일]

세대별 표심 분석했더니…서울 2030 선택은 오세훈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 드러납니다. 특히 2030 여성 표심이 바뀌었습니다. 20대 여성의 48.5%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지지했고, 41.4%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해 그 격차가 7%p에 불과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20대 여성의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67%였던 것에 비하면 18.5%p가까이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낮아진 겁니다. 반면, 20대 여성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지지는 4년 전보다 10.5%p 상승했습니다. 선거 기간 불거진 정원오 후보의 폭행 전과 논란과 현직 시장이었던 오세훈 후보의 돌봄 친화 정책이 2030 여성 표심 변화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대 남성 75.3% 오세훈 지지..모든 세대 중 가장 높아
‘보수 심장’ 대구보다도 많은 ‘서울 2030 보수표’

반면, 서울은 20대 이하 여성의 48.5%, 30대 여성의 42.8%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지지했고, 20대 이하 여성의 41.4%, 30대 여성의 53.6%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즉, 2030 여성의 민주당 지지표가 서울보다 대구에서 더 많이 나온 셈입니다.

민선 이후 두 번째 민주당 계열 시장이 탄생한 부산 표심을 좀 더 분석해볼까요. 부산 20대 이하 남성의 40.1%, 여성의 66.4%가 민주당 전재수 후보에게 표를 줬습니다. 30대에서는 남녀 모두 전재수 후보에게 표를 줬다는 응답이 박형준 후보에게 줬다는 응답보다 많았는데요. 특히 30대 여성의 62.2%가 민주당에게 표를 줬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SBS, KBS, MBC 지상파 방송사 3사가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3일 투표를 마치고 나온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108,727명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95% 신뢰수준, 오차범위는 ±1.7%~4.1%p입니다. 또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 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반영됐습니다. 95% 신뢰수준, 시도별 오차는 ±3.1%p~±5.5%p입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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