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첫 상대’ 체코, 마지막 평가전서 과테말라 3-1 승리

한국이 1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 체코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에서 과테말라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경기 전 기준)인 체코는 1일 코소보(78위)를 2-1로 꺾은 데 이어 이날 과테말라(96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본선 준비를 마쳤다.
체코는 이날 제공권 장악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1-1 동점이던 후반 27분 키 199㎝인 토마시 호리(31)가 다비드 도우데라(28)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더 골로 연결시키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4분 상대 골키퍼를 향해 압박해 들어가던 데니스 비신스키(23)가 공을 가로채 쐐기골을 넣었다.
체코는 이날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공이 최후방 수비 인 뒷공간으로 떨어졌으나 골키퍼와 수비수 누구도 공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볼 경합 과정에서 옆으로 흐른 공을 과테말라 공격수 윌리암 파하르도(25)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공동 개최국으로 가장 유력한 A조 1위 후보로 꼽히는 멕시코(15위)는 자국 톨루카에서 세르비아(39위)를 5-1로 대파했다. 지난달 31일 호주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둔 멕시코는 이날 2019년 이후 7년 만에 5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19일엔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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