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탈모약 끊었나 기록 숨겼나…대통령 건강 정보 공개 두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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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복용 사실을 공개했던 탈모약이 최근 의료기록에서 사라지면서 건강 정보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공개된 의료기록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과 관련된 중요한 건강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중대한 질환이나 시술은 누락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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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출처=EPA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newsy/20260605165004100yhog.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복용 사실을 공개했던 탈모약이 최근 의료기록에서 사라지면서 건강 정보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부터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를 복용해 왔으며, 첫 임기 당시에도 관련 사실이 의료기록과 주치의를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재집권 이후 공개된 최신 의료기록에는 해당 약물 복용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복용을 중단한 것인지, 아니면 의료기록에서 의도적으로 제외된 것인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탈모약 복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공개된 의료기록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과 관련된 중요한 건강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중대한 질환이나 시술은 누락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의료기록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컬럼비아대 정신의학과의 로버트 클리츠먼 교수는 "공개되지 않은 다른 건강 정보가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을 낳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뉴욕대 의대의 생명윤리학자 아서 카플란 교수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던 전례를 언급하며 백악관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대통령 건강 정보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돼 왔습니다.
과거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뇌졸중 사실을 수개월 동안 숨겼고,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도 건강 악화 속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임기 중 사망했습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역시 재임 중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 #탈모약 #의료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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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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