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조정식…부의장은 민주 남인순·국힘 박덕흠(종합)
"국민 주권 실현 위해 개헌 필요…사명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
남인순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문제에 관심 기울일 것"
박덕흠 "야당 목소리 대변하되 국회가 공전하지 않도록 소통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 후 의장석에 올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05. kkssmm99@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newsis/20260605164606705vdec.jpg)
[서울=뉴시스]정금민 김난영 우지은 이소헌 기자 = 조정식 의원(6선)이 5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6·3 지방선거 기간 멈춰있던 국회가 의장단 선출을 계기로 사실상 재가동 수순에 들어갔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서 재석 276명 중 267명의 동의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제정당이 고루 참여했다.
조 의장은 선출 직후 당선 인사를 통해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효능감 있는 책임 정치를 만들 개헌이 필요하다"며 "내년은 전국 동시 선거가 없는 해로 헌법 개정 논의를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했다.
이어 "이번 22대 후반기 국회가 대한민국 의정사에 남을 개헌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정당 대표들과 의원 여러분께서 꼭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 역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보탰다.
조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익일부터 임기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다. 의장 임기는 2년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남인순 신임 국회부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6.06.05. kkssmm99@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newsis/20260605164606911bqob.jpg)
원내 제1당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선출됐다. 김상희·김영주 전 민주당 의원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이다. 남 부의장은 전체 265명 중 251명의 동의를 얻었다.
남 부의장은 소통·경청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국회가 갈등을 조정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여성 부의장으로서 여성과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국민께서 국회가 달라졌다, 정치가 희망이 된다는 말씀을 하실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덕흠 신임 국회부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6.06.05. kkssmm99@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newsis/20260605164607088oemk.jpg)
원내 제2당 부의장에는 4선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뽑혔다. 그는 246명 중 214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박 부의장은 여야 협치와 민주당의 양보를 당부했다. 그는 "갈등과 반목의 에너지를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하나의 용광로로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통큰 정치로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보여줄 때 우리 국회는 비로소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며 "야당의 정당한 목소리를 대변하되, 일방 독주나 극한의 대립으로 국회가 공전하지 않도록 여야 사이에 중심을 잡고 끊임없이 선배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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