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수사하는 경찰, 오는 8일 고발인 조사
이유민 2026. 6. 5. 16:43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는 8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측을 상대로 선관위 간부들의 직무 유기 혐의 사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민위는 선거 당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을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어제(4일)는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도 추가해 재차 고발장을 냈습니다.
투기감시자본센터·국민연대·정의연대·법치 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 등 6개 단체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비슷한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 6개 단체는 중앙선관위원 8인 전원을 고발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자료 확보·관련자 조사를 통해 선관위의 투표용지 배급 기준이 준수됐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앞서 그제(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송파구 12곳과 강남구와 광진구 각 1곳 등 모두 14개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제때 투표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어 대치가 이어지다, 오늘(5일)에서야 투표함을 반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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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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