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5.5% 하락… 8160선 마감

이지은 기자 2026. 6.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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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5% 넘게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82포인트(5.54%) 내린 8160.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4.81포인트(1.08%) 오른 8883.19로 출발해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고, 장중 한때 8038.10까지 밀리기도 했다. 급락장에 장 초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40% 내린 32만9000원, SK하이닉스는 9.92% 하락한 20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가이던스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되었고, 국내 반도체 업종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12.59%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74%), 샌디스크(-3.92%), 웨스턴디지털(-3.13%) 등도 큰 낙폭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221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5216억원, 기관은 9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4.50%) 내린 1002.44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992.80포인트로 3개월 만에 장중 1000선을 내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9.4원 오른 1539.1원에 마감했다.

이지은 기자 lj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