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개표 완료…오세훈 1.15%p차 승리
서울시의회 비례 국힘 1석 증가·민주 1석 감소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로 지연됐던 6·3 지방선거 개표 작업이 5일 모두 마무리됐다. 시위대 봉쇄로 개표소 이송이 늦어졌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2개의 개표 결과가 최종 반영되면서 선거 결과도 확정됐다.
해당 투표함에는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 약 2000명의 투표용지가 담겨 있었다. 투표함은 본투표 종료 이후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하다가 이날 오전 경찰이 투입된 뒤 개표소로 이송됐다.
송파구 개표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서울시장 선거 최종 득표율도 확정됐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49.22%(257만5819표)를 얻어 48.07%(251만5560표)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1.15%포인트 차로 제쳤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6만259표로 집계됐다.
개표 완료에 따라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잠실7동 제2투표소 개표 결과가 반영되면서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석 1석을 추가로 확보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석을 잃게 됐다.
오 후보는 전날 잠실7동 투표함 2개의 개표 결과와 관계없이 정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한 상태였다. 다만 당시에는 해당 투표함 개표가 이뤄지지 않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최종 개표 완료 선언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지방선거 본투표에서는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투표 시간을 당일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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