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품 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 환급…4000억 규모 ‘감사 페스티벌’ 개최

황민규 기자 2026. 6.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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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에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가 오는 8일부터 7월 5일까지 4주간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은 삼성닷컴 내 행사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구매 건도 영수증 등 증빙 첨부 시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약속한 ‘5조 원 사회 기여 확대’ 이행 계획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AI 시대를 맞아 달성한 반도체 등의 성과가 국민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한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고객에게 지급될 온누리상품권 총 규모는 약 4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직접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 환급 방식을 택한 데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 내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 방식으로 지급되며, 전국 전통시장은 물론 편의점·동네 식당 등 골목상권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맹 매장의 매출은 가맹 직후 약 4% 증가했으며, 가맹 1년차 5.0%, 2년차 9.2%, 3년차 12.2% 등 시간이 갈수록 매출 증대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 페스티벌을 통해 삼성전자의 성과가 전통시장·지역 소상공인 점포 등을 거쳐 모든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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