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표함 반출 중 20대 대학생 의식불명 소문 사실 아냐"

윤홍집 2026. 6.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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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개표가 진행된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위대들이 개표 중단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사진=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20대 시위 참가자가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에 퍼지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경찰청은 5일 공지를 통해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21세 대학생이 코마(의식 불명)이라는 소문과 사진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돌고 있으나 관련 동영상과 당시 현장 경찰관의 진술 등을 확인한 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송파소방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시위 관련 총 7명의 환자를 처치했으나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던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져 이날 오후 3시30분께 개표가 완료됐다. 해당 투표함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 투표'를 주장하는 시위대는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 인력을 배치해 개표소 진입을 막아 놓은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부터 18개 기동대 1000여명을 투입해 잠실7동 제2투표소 앞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오전 8시52분께 후문 일대 해산이 마무리되자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소 내부로 들어가 투표함을 반출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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