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유세' 끝낸 강릉시장 당선인 가수 아들…"본업으로 돌아가 증명할 것"

김수연 2026. 6. 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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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왼쪽), 그의 아들 가수 프롬트웬티./사진=프롬트웬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프롬트웬티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 아들로 알려진 가수 프롬트웬티(34·본명 김래환)가 아버지의 당선을 도운 뒤 본업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 4일 프롬트웬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간의 선거운동을 무사히 잘 마쳤다"며 "좋은 소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보람 있고 행복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불편하셨던 분들, 또 응원해 주신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저를 더 알게 되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저는 생각보다 꽤 단단해서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프롬트웬티의 아버지인 김 당선인은 5만5347표(51.76%)를 얻어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41.96%)와 김동기 무소속 후보(6.27%)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 당선인의 아들인 프롬트웬티는 선거운동에 직접 동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운동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김 당선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으며, 직접 선거운동 복장을 입고 거리에 나서 유세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SNS에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공격을 받기도 했다.

프롬트웬티는 "어머니, 아버지가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그 에너지들이 강릉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쓰이길 바랄 뿐"이라며 "며칠간 강릉에서 지내면서 '참 따뜻하고 좋은 도시구나, 이곳에서 나고 자라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갑게 인사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저는 이제 아티스트 프롬트웬티로 돌아가 제 본업을 열심히 해보려 한다. 아버지의 승리의 기운을 받아 저도 프롬트웬티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앨범 발매 약 3주 남았다. 다이어트 시작한다"며 체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번 말한 적 있긴 한데, 저는 돈에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그보다는 꿈, 열정, 사랑, 세상의 아름다운 가치들이 저를 움직인다. 돈은 절대 저를 움직일 수 없다"며 물질적인 가치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내비쳤다.

한편 프롬트웬티는 지난 2012년 그룹 빅스타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이후 2021년부터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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