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윤상현 “국민께서 요구한 것은 변화·혁신·통합…신뢰 회복이 최우선”

양대근 2026. 6. 5. 14: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평가와 고찰 세미나 성료
“1%는 내부 분열, 1%는 비전 부재”
윤상현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6·3 지방선거 평가와 고찰 – 보수,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되찾을 것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보수 진영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선거를 시작하며 저는 여러 차례 국민의힘이 속죄와 책임의 자세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지난 정부의 실패를 막아내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공화정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비장한 각오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국민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며 “국민께서 요구하시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미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단 2%였다”며 “1%는 내부 분열이었고, 또 다른 1%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부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면 국민의힘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 통합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향후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새누리당 사무총장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 직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치르면서도 ‘속죄와 책임’의 자세를 견지했고, 국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경험이 있다”며 “정치는 결국 국민 앞에 진정성 있게 책임지는 자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윤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가 ‘6·3 지방선거 평가와 정당 재편성 고찰’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와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선거 결과의 의미와 보수 진영의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동진·김대식·김민전·김장겸·박수영·엄태영·조배숙·주호영·최수진·최형두 의원을 비롯해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당선인, 박종진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오늘 세미나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따지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변화하고 혁신하며 통합할 때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