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한동훈 "형극의 길 걷다 시민 힘으로 복귀…보수 재건"

박수윤 2026. 6. 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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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에 입성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했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는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3선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한지아·박정하·고동진·정성국·진종오·정연욱·박정훈·배현진 의원 등이 나서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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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첫 국회 등원…'복당' 질문에 "미리 고민할 단계 아냐"
국회 입성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개회를 기다리며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6.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에 입성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했다.

그는 "오늘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12월 3일 밤에 바로 이곳에 있었다"며 "그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그 이후 정치적인 형극의 길을 걸었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그렇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었을 것"이라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동료시민을 섬기고 동료의원들 말을 경청하겠다"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으로 복당할 계획에 대한 물음에는 "부당하게 제명된 첫날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절차를 미리 고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 의원은 이날 검은색 정장에 짙은 갈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넥타이는 훈민정음으로 쓴 용비어천가 구절이 새겨진 것으로, 그는 2022년 법무부 장관 취임식과 2023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 2024년 국민의힘 당 대표직 사퇴 때도 이 넥타이를 맸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는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3선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한지아·박정하·고동진·정성국·진종오·정연욱·박정훈·배현진 의원 등이 나서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한 의원의 지지자 200여명은 국회 본청 밖에서 '한동훈 의원님 첫 출근을 축하드립니다', '북구와 함께 응원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한 손팻말을 들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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