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안 치르고도 'FIFA 랭킹 1위' 탈환한 아르헨티나… 韓 상대 멕시코·체코 나란히 순위 상승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각국은 대회에 앞서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고 있다. 대한민국이 속한 A조는 오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속한 L조는 18일이 되어서야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다 보니 평가전 일정을 마치지 않은 국가도 많다. 아르헨티나처럼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국가도 있다.
이런 친선 경기는 자칫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평가전 결과도 'FIFA 랭킹'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FIFA 랭킹 1위였던 프랑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했다. 그 결과 7.89 포인트가 하락하며 현재 FIFA 랭킹 3위까지 내려앉았다.
2위 스페인도 이라크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3.38 포인트를 잃었다. 하지만 프랑스와 달리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반면 아직 평가전을 치르지 않은 아르헨티나가 FIFA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포인트가 깎이면서 어부지리로 최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이 세 국가는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다. 또한 이들은 아직 평가전을 한 경기 이상 남겨둔 상황이라, 대회 직전 다시 순위 변경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도 세르비아를 상대로 5-1로 승리하며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홍명보호의 또 다른 상대인 체코도 과테말라를 3-1로 꺾으며 41위에서 39위로 랭킹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모로코와 네덜란드의 순위가 뒤바뀌어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물론 FIFA 랭킹이 월드컵 본선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또한 평가전보다 월드컵에서의 결과가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대회 이후에는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대한민국의 FIFA 랭킹은 25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랭킹이 각각 102위와 100위로 높지 않아, 포인트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것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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