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반등’ 기회 찾을까

이미정 기자 2026. 6. 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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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향후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1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73% 내린 4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면서 대형주들이 크게 흔들린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대장주로 코스피 시가총액 7위 종목이다. 수개월째 이어진 국내 증시 급등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상승세를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초 대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상승률은 13.5%에 그치고 있다. 

주가가 성장세가 신통치 못한 데엔 최근의 실적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6조5,55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북미 생산라인 초기 가동 비용 반영이 실적 부진 배경으로 거론됐다. 

다만 시장에선 실적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3,10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초기 안정화 (Ramp-up) 기저효과와 ESS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상반기 EV향 판매량이 계약 조건을 하회함에 따라 보상금 수령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라고 덧붙였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유럽 EV향 고전압 미드니켈 전지 판매도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과연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 반등의 기회도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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