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 추가되나…IUCN, 세계유산 확대 등재 권고
최종 결정은 7월 부산 세계유산위원회서 확정
![고흥갯벌에서 어민들이 갯벌 자원을 채취하고 있다. 고흥갯벌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권고한 ‘한국의 갯벌 2단계’ 구성 요소 중 하나다. [해수부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ned/20260605133309430omag.jpg)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2단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권고했다.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는 5일 IUCN이 한국의 갯벌 2단계에 대해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승인할 것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IUCN은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세계유산 등재기준 10번인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자연 서식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경계를 확대하는 중대한 경계 변경을 승인할 것을 권고하고, 세계유산 기준과 완전성, 보호·관리 요건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권고는 기존 세계유산에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확대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갯벌은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 등 총 6개 요소로 구성된 연속유산이 된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4개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갯벌 지역을 포함하는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IUCN은 이번 권고와 함께 추가 갯벌 지역에 대한 분석과 지역사회 지지 확보 노력을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또 전통 어업방식과 갯벌 자원 채취 문화의 계승, 동아시아-호주 철새 이동경로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도 권고했다.
한국의 갯벌 2단계의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국가유산청과 해수부는 관련 지방정부와 지역사회,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등과 협력해 세계유산적 가치 보전과 관리를 강화하고, IUCN 권고사항을 이행해 최종 등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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