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연속 무실점 승리로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완료!

[앵커]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인 엘살바도르전을 이긴 대표팀은 오늘 공식 사진 촬영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모든 준비가 끝나는 대로 멕시코 과달라하라 현지로 출발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미국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전 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의 거센 압박에 다소 고전하며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답답했던 흐름을 깬 건 후반 12분 이동경의 한 방이었습니다.
이동경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대표팀 발탁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동경/축구 국가대표 : "인범이 형한테 (제가) 차겠다고 했고요. (월드컵에서도) 그 순간에 정말 자신이 있다면, 자신 있게 한번 (프리킥) 차보겠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류한 지 사흘밖에 안 됐지만 후반 교체 투입돼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이동경과의 기분 좋은 2선 주전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좋은 점, 부족한 점 서로 공유하고 서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얘기를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누가 뛰든 최대한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 이어 옌스 카스트로프가 왼쪽 윙백 자리에서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백스리 전술로 무실점 승리를 챙긴 건 긍정적인 부분.
하지만 중앙 전진 패스가 여러번 끊기는 등 공격 전술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좀 부족했던 점, 그 다음에 좀 더 발전시켜야 되는 점을 특히 이제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좀 집중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치르며 이제 리허설은 모두 끝났습니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하루 숨을 고른 뒤 대망의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합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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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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