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안세영, 인니 오픈 4강 진출…시즌 5승까지 두 걸음
2주 연속 우승·대회 2연패 도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 오픈 4강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까지 두 걸음만 남겨뒀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서 폰파위 초추웡(8위·태국)을 상대로 44분 만에 2-0(21-19 21-11)으로 이겼다.
32강과 16강에서 각각 네슬리한 아른(29위·튀르키예), 푸살라 신두(10위·인도)를 눌렀던 안세영은 초추웡도 잡으며 무실 세트 승리 행진을 펼쳤다.
아울러 초추웡과 역대 전적에서도 13전 전승으로 일방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1게임에선 안세영이 초추웡의 끈질긴 반격에 고전했다.
6-2로 앞서다가 10-10 동점을 허용한 안세영은 13-13에서 연속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초추웡이 매서운 추격을 펼치며 안세영을 괴롭혔다.
안세영은 20-19까지 쫓겼으나 랠리 끝에 강한 공격을 펼쳐 결승점을 따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 공세를 높였다. 초추웡은 안세영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고, 안세영은 13-6으로 앞서갔다.
이후 초추웡이 4점을 만회하며 3점 차까지 좁혔으나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세영은 연속 4점을 따며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17-11에서 매서운 공격을 펼쳐 내리 4점을 얻어 경기를 끝냈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서 어지럼증 증세를 이겨내고 시즌 4승을 따냈던 안세영은 곧바로 인도네시아 오픈에 출전,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2021년과 2025년 정상에 올랐으며,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안세영의 준결승 상대는 천위페이(4위·중국)-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인도네시아) 승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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