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첫 상대' 체코,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서 과테말라 3-1 제압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홍명보호와 맞붙을 체코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거뒀다.
체코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서 코소보를 2-1로 꺾었던 체코는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2연승으로 장식하며 본선 무대를 기다리게 됐다.
이날 체코는 패트릭 시크, 파벨 슐츠, 루카시 프로보드, 토마시 소우체크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보냈다.
FIFA 랭킹 41위 체코는 경기 초반 96위 과테말라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시크가 슐츠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 구석에 정확히 차 넣었다.
과테말라도 반격에 나섰다. 빠른 역습을 앞세워 체코의 골문을 노렸다. 과테말라는 전반 40분 체코 수비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윌리엄 파하르도가 곧바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체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대거 활용했다. 블라디미르 다리다, 아담 흘로제크, 야로슬라프 젤레니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후반 17분 199cm의 장신인 토마시 호리를 투입했다.
체코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27분 다비드 두레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체코는 후반 35분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와 수비진의 실수를 유도했고, 이를 데니스 비신스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체코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평가전을 2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친 체코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한국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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