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공식발표, ‘레알 마드리드 홀란드 영입’ 주장에 “초상권 무단 사용…법적 대응 검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주장에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엔리케 리켈메 레알 마드리드 회장 후보가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주장한 것에 대해 홀란드 측이 부인한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다”라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7일 회장 선거를 치른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기존의 회장 기간을 철폐하고 조기 회장 선거를 치른 것. 여전히 페레즈 회장 연임이 유력하지만 이에 대항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업가인 엔리케 리켈메가 후보로 등록했다.
리켈메 후보는 스페인 방송 ‘엘 오르미게로’에 출연해 레알 마드리드 회장 공약을 던졌다. 이 중에는 파격적인 선수 영입이 있었다. 그는 "홀란드의 대리인 측과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논의를 이미 마쳤다. 홀란드에게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고 선수 본인도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원하고 있다. 내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홀란드는 반드시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방송 중 홀란드의 이름이 선명하게 마킹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직접 들고나와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까지 함께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입장은 전혀 달랐다. 리켈메 후보의 공약을 들은 뒤 곧바로 법적 조치를 검토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의 미래와 관련해 스페인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계약상 조항(바이아웃 등)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소속 선수의 초상권을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현 회장이자 후보는 이미 차기 감독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낙점해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톱 플레이어 선수 영입을 위해 1억 5천만 유로(약 2639억 원)에 달하는 공식 영입 제안을 넣었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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