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피' 붕괴 공포…3개월 만에 코스닥도 1000선 내줬다
코스피 장중 8038선까지 추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외국인 1조9000억원 순매도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8000선이 위태로운 수준까지 밀렸다. 코스닥은 장중 1000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코스피200선물 급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8639.41) 대비 4.09%(353.60포인트) 하락한 8285.8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8323.2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8038.10까지도 추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9289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7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8797억원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폭락 속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25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20%(71.84포인트) 하락한 1309.56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3.38%) △HD현대중공업(1.84%)만 상승세다.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6.44%) △삼성전자우(-2.73%) △SK스퀘어(-5.58%) △현대차(-4.00%) △LG에너지솔루션(-1.66%) △삼성생명(-6.96%) △삼성물산(-14.5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1049.73) 대비 3.33%(34.99포인트) 내린 1014.74를 호가 중이다. 오전 장중 코스닥은 992.80까지 내리며 지난 3월 4일 이후 3개월 만에 1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51억원, 432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168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원익IPS(1.89%)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하락률은 △에코프로비엠(-5.67%) △알테오젠(-2.89%) △에코프로(-5.67%) △레인보우로보틱스(-5.18%) △주성엔지니어링(-13.17%) △코오롱티슈진(-5.75%) △리노공업(-4.02%) △삼천당제약(-2.75%) △HLB(-3.24%) 등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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