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개최…남영동 등 4건 통과

김선호 기자 2026. 6.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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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과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등 4곳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규 및 변경 정비사업 안건 총 4건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심의 결과에 따라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동작구 사당동 252-15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금천구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등 4곳의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수정가결 및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다. 해당 사업으로 지하 8층에서 지상 최고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 동 672가구와 지상 35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 동이 건립된다. 단지 내에는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임대업무시설과 남영동 복합청사가 도입되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출입구를 대지 내로 이설한다.

동작구 사당동 남서역 A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동작구 사당동 252-15번지 일대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조건부 의결됐다. 이곳에는 지하 8층, 지상 37층 규모의 아파트 5개 동이 들어서 공동주택 659가구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되며, 남성역 4-1번 출구가 새롭게 신설된다.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조건부 의결을 받았다. 1980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지로서 최고 35층, 9개 동, 총 90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되며, 시흥대로73길 등 대로변에는 문화시설 공간이 마련된다.

구로구 온수동 45-32번지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 역시 조건부 의결로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으며, 최고 44층, 15개 동, 총 1453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와룡산 생태공원과 천왕산 근린공원을 잇는 방사형 주동 배치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각 지역의 정비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 및 가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변과 소통하는 개방형 단지를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서남권 등의 신규 주택 공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는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김선호 기자 okcompu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