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개최…남영동 등 4건 통과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과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등 4곳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규 및 변경 정비사업 안건 총 4건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심의 결과에 따라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동작구 사당동 252-15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금천구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등 4곳의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수정가결 및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다. 해당 사업으로 지하 8층에서 지상 최고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 동 672가구와 지상 35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 동이 건립된다. 단지 내에는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임대업무시설과 남영동 복합청사가 도입되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출입구를 대지 내로 이설한다.

동작구 사당동 252-15번지 일대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조건부 의결됐다. 이곳에는 지하 8층, 지상 37층 규모의 아파트 5개 동이 들어서 공동주택 659가구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되며, 남성역 4-1번 출구가 새롭게 신설된다.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조건부 의결을 받았다. 1980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지로서 최고 35층, 9개 동, 총 90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되며, 시흥대로73길 등 대로변에는 문화시설 공간이 마련된다.
구로구 온수동 45-32번지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 역시 조건부 의결로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으며, 최고 44층, 15개 동, 총 1453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와룡산 생태공원과 천왕산 근린공원을 잇는 방사형 주동 배치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각 지역의 정비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 및 가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변과 소통하는 개방형 단지를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서남권 등의 신규 주택 공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호 기자 okcompu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