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이 '李 잘한다고 까불지 말라' 경고한 것"
"산술적 승리, 서울탈환 실패 정치적 배패"
전당대회 앞두고 당권 투쟁 과열 경계 목소리
"서로 손가락질 쉽지만 국민이 항상 옳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6·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우리 민주당에 '대통령 일 잘한다고 까불지 마'라고 경고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5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선거 결과는) 산술적 승리였지만 서울시장을 탈환치 못한 것은 정치적 패배이며 '쓰디쓴 약'을 국민은 우리에게 국민이 주셨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이번 선거로 부상한 '반(反) 윤어게인' 정치인들의 귀환을 경계했습니다. 그는 "'윤 어게인'을 반대한 오세훈, 한동훈, 유의동의 생환과 유승민 등의 등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나친 내부 경쟁에 대해서 "서로 손가락질은 쉽지만 국민은 항상 옳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 의원은 "선거전부터 친명, 친청 운운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대권을 겨냥한 당권투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청산,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집권여당 역할을 해야 한다. 대권을 겨냥한 전당대회로 내부 투쟁하면 총선, 대선 다 패배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집권 2, 3년차를 맞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여당이 합심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향후 2년은 선거가 없고 대통령 임기는 2년차, 3년차"라며 "민주당은 대통령 임기 1년 간의 성공으로 지방선거를 승리했다. 2, 3년차가 대통령이 일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권여당답게 지금은 토론하고 숙의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뛰자"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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