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4시] 안동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순국선열 넋 기린다

영남본부=김규동 기자 2026. 6.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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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 공연
안동시, 일본 방송에 전통·미식 소개…관광객 유치 ‘박차’

(시사저널=영남본부=김규동 기자)

안동시 현충일 추념식 모습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6월6일 오전 10시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시민과 함께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유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보훈 가족과 시민을 맞이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춘 묵념을 시작으로 조총 발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시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은 직후 맞이하는 이번 현충일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날"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그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며 살 수 있도록, 보훈예우와 복지 증진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 공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 뮤지컬 《더 픽션》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공연 유통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6월2일 오후 7시30분과 6월13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직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더 픽션》은 193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와 신문기자, 그리고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다룬다.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반전과 전개는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몰입하게 만들며, 인간 내면의 욕망과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소수의 배우가 다양한 인물을 넘나들며 극을 이끌어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무대의 긴장감을 높이며, 제한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심리극의 매력을 보여준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동시, 일본 방송에 전통·미식 소개…관광객 유치 '박차'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을 담은 관광상품이 일본 방송을 통해 현지에 소개됐다.

안동시는 일본 여행사 한큐교통사와 방송사 아사히TV가 공동 제작한 여행 프로그램 '어른들의 플래티넘 여행 in 한국'의 안동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5월31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주요 명소와 미식이 일본 전역에 방영됐다. 방송에는 일본 배우 마츠시타 유키와 사카이 마키가 출연해 하회마을을 방문하고 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를 직접 맛봤다.

특히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방문한 여행 코스를 실시간 관광상품으로 연계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큐교통사가 관련 관광상품을 출시하면서, 8월부터 일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안동을 찾을 전망이다.

안동시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관심을 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홍보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안동 방문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일본 방송과 관광상품 출시를 계기로 일본 관광객 방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일본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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