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화제의 밈' 주인공 앞에서 연장 11회 벼락같은 홈런으로 의기양양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 양의지 '화제의 밈' 주인공들 앞에서 체면을 살렸다.
아이오아이의 소혜와 나영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신보 타이틀곡 '갑자기' 두산 양의지의 응원곡 '꽃집의 아가씨'와 후렴구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네티즌의 의견이 있었고, 한 유뷰트 채널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노래 가사에서 '갑자기' 대신 양의지를 넣은 부분이 큰 화제가 되었다.


시구와 시타를 마친 아이오아이 소혜와 나영은 중앙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서자 양의지의 응원가에 맞춰 율동은 선보이며 응원에 나섰다. 4회초 2사에서 양의지가 좌전 2루타를 때리며 출루하자 소혜와 나영은 다시 한번 율동을 선보이며 관중들과 선수들의 시선을 잡았다.
그리고 1-3으로 두산의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말 양의지는 한화 박준영의 150km 초구를 받아쳐 동점 발판을 만드는 벼락같은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분위기가 오른 두산은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찬호가 적시 3루타를 때리며 승부를 무승부로 마쳤다. 양의지는 지난 16일 잠실에서 진행된 롯데와의 경기 이후 13경기 만에 홈런을 때리며 시즌 6호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대체선발 박신지가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손아섭이 2안타 1타점, 양의자가 2안타 1타점 박지훈도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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