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발리우드냐” 日놀이공원서 춤판 벌인 인도인들 눈살
최재호 기자 2026. 6. 5. 10:41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인도인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면서 장시간 춤을 춘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관광객들은 식당 근처와 놀이기구 대기 줄에서도 춤을 춰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간) 인도매체 뉴스18 등에 따르면 최근 X(구 트위터)에는 도쿄 디즈니랜드 안에서 인도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며 무질서하게 춤을 추는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서 관광객들은 춤추는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기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처음 게시한 일본인 누리꾼은 식사하는 내내 인도 관광객 일행이 춤을 춰 불편을 겪었다고 적었다. 이 관광객들은 또 다른 놀이기구 대기 줄에서도 춤을 추면서 주변에 불편함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디즈니랜드 직원이 스마트폰 번역 기능까지 동원해 인도 관광객들에게 춤을 추지 말라고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영상 촬영을 전면 금지하고 적발 즉시 퇴장시켜야 한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이런 꼴을 봐야 하다니 고문이 따로 없다”, “민폐를 끼치는데 (디즈니랜드가) 제지를 안하는건가 아니면 못하는건가”, “디즈니가 앞으로 제지하지 않는다면 방문하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인도 관광객과 도쿄 디즈니랜드를 비판했다.
인도 누리꾼들 또한 관련 기사와 영상이 공유되자 관광객들을 비판했다. 인도 누리꾼들은 “왜 해외까지 나가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인종차별의 빌미를 주고 있다”, “인도인이 최악의 관광객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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