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민주 지지’ 2030여성…이번에 바뀌어 부동산 값에 민감? 정원오 경쟁력 문제? 30대 여성은 왜 민주당에 돌아섰을까?

KBS 2026. 6. 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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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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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민주 지지' 2030여성…이번에 바뀌어 부동산 값에 민감? 정원오 경쟁력 문제? 30대 여성은 왜 민주당에 돌아섰을까?

(인터뷰 요약)
-민주당 공식 입장 "큰 승리, 국민 경고", 12곳 승리했지만 서울 탈환 못한 것에
대한 경고와 질책까지 받아들이겠다는 뜻
-가장 뼈아픈 곳은 서울시장 선거, 25개 자치구 중 17개구 승리했는데, 패배한
곳은 부동산에 민감한 지역
-2030여성은 민주당 지지층이었으나 30대 여성층이 돌아서, 부동산에 민감한
것인지 정원오 후보 인지도 문제인지 분석 필요
-평택을 패배는 진보진영 단일화 못한 것이 결정적 원인, 출마 전 교통정리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 조국 전 대표는 부산 북갑 출마가 더 의미 있었을 듯
-민주-혁신 합당은 조국 전 대표 본인이 주도하겠다는 발언 때문에 더 장애가
됐다고 생각, 정청래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합당 관련 고민을 반영해
-한동훈 당선인의 공소취소 저지 관련 발언, 본인의 정치 목적을 위해 대통령
끌어들이는 것 그만해야
-청와대 총리 인선과 내각 개편 관련 현재 물밑에서 고민 중, 부동산 안정화
지역균형 발전 등에 이해 높고 실무능력 있는 분 등용 기대
-이재명 정부 2년, 이번에 국정 안정에 힘 실어준 만큼 국정 과제 속도내고
국민통합 무엇보다 중요
-투표용지 부족 관련 선관위 책임 반드시 물어야 하는데 국민의힘 재선거 관련
입장 명확히 해야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분, 경제 관련 정무위, 산자위 등은 전반기 야당이
맡아서 아쉬워 후반에는 여당이 가져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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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전격 인터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현정 의원과 함께 6.3 선거 결과 그리고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현정 : 평택시 병 김현정입니다.

▷ 소현정 :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큰 승리다.” 이렇게 평가를 하면서도 “따끔한 경고, 질책까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승리, 경고 각각 어떤 뜻을 담고 있는 걸까요?

▶ 김현정 : 일단 이번에 지방선거 관련해서 광역이 16개였는데 그중에 12개를 저희가 승리한 것 그것에 대해서 숫자적인 측면에서는 승리한 것이 맞다라는 의미를 얘기하신 것 같고 또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탈환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다. 그래서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우리 지방선거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역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승리와 또 경고, 질책까지 같이 이게 우리한테 주어진 것이다.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지금 사실 광역단체장은 12곳을 가져가셨는데 근데 못 가져간 곳에서 서울시장이 있고요. 그렇죠? 경남지사가 있는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다 통틀어서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는 지역은 서울시장일까요?

▶ 김현정 :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의 수도이기도 하고 전체의 지방선거를 이겼느냐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적인 지역이잖아요. 그게 상당히 좀 아쉬운 측면이 있죠. 그것도 처음부터 계속 앞서가고 있었고 어쨌든 블랙아웃 기간 전까지도 정원오 후보가 앞서가다가 마지막에 보수 결집을 통해서 이 결과가 뒤바뀐 거잖아요. 그래서 상당히 좀 아쉽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잘 좀 분석해서 향후에 우리 당에서 좀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를 좀 대안을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당에서도 당연히 분석을 하시고 또 평가도 하시겠지만 의원님께서는 서울시장 선거가 왜 졌다고, 그것도 막판에 대역전극이 펼쳐졌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김현정 : 이번에 보니까 실제로 서울시장 선거가 서울시에 보면 25개의 자치구가 있잖아요. 구청장들 같은 경우는 저희가 17개를 이겼거든요. 지난 지방선거와 정반대인데 사실 자치구별로 보면 저희가 또 승리한 그런 선거이기도 한데 전체에서는 졌단 말이죠. 진 이유를 이렇게 좀 보면 우리 민주당 후보가 진 곳이 강남 3구하고 저기 광진이라든지 용산, 양천 이렇게 부동산 가격에 민감한 지역들에서 많이 졌어요. 그런데 저희가 예를 들면 강북이나 그전에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는 예를 들어서 몇천 표 정도 이겼다고 치면 강남 3구나 이런 데서는 상당히 많은 몇만 표 차이로 이렇게 지는 현상들이 벌어졌거든요. 그건 아무래도 부동산과 관련된 것에 민감한 그런 계층들이 아니었나라고 보여지고 그 부분에 대한 앞으로 정부여당의 대안들이 좀 필요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 연령층이 2030 여성층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20대 여성에서는 이겼지만 30대 여성에서 또 큰 차이로 졌어요. 그래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저희가 한번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국적으로 30대 여성이 보수화된 것이냐라고 봤을 때는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서울만 특이하게 이번에 많이 졌어요. 그것도 어떻게 보면 30대 여성층이 부동산 이슈에 좀 민감한 계층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또는 정원오 후보가 사실 인지도가 좀 낮았잖아요. 그런데 정원오 후보의 공약들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선거 전략은 어떤 문제는 없었는지 등도 한번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사실 서울은 전통적으로 부동산 의제가 중요하다라고 평가받는 선거인데 이번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걸 보면서 당에서는 서울에서 당연히 부동산 문제 중요하지. 그렇지만 정원오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도 많았고 또 부동산 공약도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 이런 결과치를 보고는 좀 의외라고, 예상과는 좀 달랐다고 지금 보고 계신 거죠?

▶ 김현정 : 그러니까 이번에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국정 안정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했던 4선의 오세훈 후보에 대한 심판 성격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지난 윤석열 정권 3년하고 오세훈 시정 4년 동안에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데이터로 확인이 되고 실제로 서울시의 집값을 폭등시킨 것도 토허제 해제 등으로 인한 그런 실책들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서 정확히 지적하고 그다음에 정원오 후보가 착착 개발이라고 그래서 공급 확대 정책이라든지 부동산 안정 정책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서울 시민들에게, 서울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 그런 것이 좀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 소현정 : 선거 막판에 사실은 안전 문제가 불거졌잖아요, 연속적으로. 그런데 이게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데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계세요?

▶ 김현정 :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는 저희가 출구조사에서도 이기는 걸로 나왔는데도 결과가 뒤집힌 거니까 막판에 제기되었던 안전 문제보다는 오히려 다른 부동산이나 민생 이런 이슈들이 더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지금 평택이 지역구셔서 평택을에 대한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 지금 유의동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과거 유 당선인이 의원님과 평택병에서 맞붙을 때는 패배했는데 이번에는 승리를 했단 말이죠. 그래서 지금 여기가 5파전으로 진행이 됐는데 유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이겼단 말이에요. 가장 큰 이유가 결국은 민주 진보의 단일화가 안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고 계실까요? 어떻습니까?

▶ 김현정 : 그렇습니다. 조국 후보하고 우리 김용남 후보가 둘이 득표한 게 합치면 거의 60%에 육박하잖아요. 평택을은 지형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당세가 훨씬 더 강한 곳입니다. 당 지지율이 2배 이상 앞서고 있고요. 또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도 거의 70%에 육박하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항상 유의동 후보는 3위를 달려왔지 않습니까? 마지막에 당선이 된 것인데 결국은 민주 진보 진영의 그런 서로 간에 나눠서 출마한 그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 소현정 : 사실 지금 평택을의 단일화가 안 된 부분을 놓고 지금 연수갑에 당선된 송영길 당선인이 공개적으로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지 않습니까?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현정 :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거에 대해서 평가를 해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나 이런 것들은 당의 공식 기구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또 절차들이 있으니까 그런 걸 통해서 해야 되는 게 맞다고 보고 사견으로 이렇게 얘기하기 시작하면 이게 논쟁화되고 정쟁화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이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또 우리 송영길 의원님께서도 그 후보군 중에 한 분이잖아요. 그렇게 주장을 하게 되면 또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가 있어서 제가 봤을 때는 당내에서의 공식적인 기구나 절차를 통해서 평가하는 게 맞는 것 같고 또 전체적인 이번 투표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원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절차적으로는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가는 게 맞겠는데 지금 송 당선인께서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미리 사전에 좀 포석을 까는 거 아니냐 이런 시각들이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 김현정 : 그러니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시각들이 또 생겨나잖아요. 그러니까 송영길 의원 본인의 입장에서 정청래 대표를 직격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이렇게 또 받아들이는 측도 생기는 거니까 그런 것들보다는 오히려 당의 공식적인 기구나 절차를 통해서 평가를 하고 궁극적으로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들의 평가를 받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당 내부에서도 지도부 책임론이 단일화가 안 된 것에 대해서 좀 의원님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일까요? 어떻습니까?

▶ 김현정 :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이후니까 지금 복기해 보면 조국 후보하고 김용남 후보 우리 민주당 후보 간에 출마 전에 좀 당끼리 서로 논의가 좀 이루어져서 뭔가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있죠.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금 사실 조국 후보 하면 검찰개혁이 떠오르잖아요. 그리고 고향도 부산이시고 해서 오히려 북구갑에서 한동훈 후보하고 한번 정면 승부를 한번 해봤으면 상당히 의미도 있고 그랬을 것 같은데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평택을과 조국 후보 간의 연관성은 사실 찾기는 쉽지 않지 않습니까.

▷ 소현정 : 그렇게 보시는군요. 지금 사실 선거 전에 합당 얘기가 있었다가 지금 선거 동안에는 그 얘기는 뒤에 물러나 있는 상황인데 어제 패배의 책임을 지고 조국 후보가 당 대표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는데 정청래 대표는 4일에 “연대하면 커진다. 다른 당과의 연대 방법에 대해서도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깊이 고민하겠다.”고 얘기를 해서요. 이제 양당 간의 합당 논의가 언제 어떻게 좀 본격적으로 될지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 김현정 : 사실 지방선거 이후에 진행하기로 되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 선거 끝나고 바로 전당대회가 또 있기 때문에 그전까지 이런 합당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또 이번 선거에서 조국 후보께서 본인이 당선되면 합당을 주도하겠다 이렇게 아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것이 오히려 합당 논의를 하는 데 있어서 좀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내에서도 지금 합당과 관련된 이견들이 있는 게 분명한 사실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께서 합당을 주도하겠다 이렇게 하니까 합당에 대해서 반대하는 측에서는 상당히 거부감이 생긴 그런 측면도 있고. 그래서 어쨌든 이런 문제들을 당 안에서 전당대회 이후에 당선된 당 대표가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될 문제다라고 생각하고요. 어제 또 우리 정청래 당 대표께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서 또 덧붙인 말씀이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제도적 개선 이런 것도 포함해서 고민하겠다.” 이렇게 하셨잖아요. 그런 것들도 이 합당과 관련돼서의 고민의 지점을 표현한 것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소현정 : 그렇게 보시는군요. 이번에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구갑에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승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에 대한 경고다 이런 발언을 해서요. 사실 지금 격전지에서의 패인, 또 특히 대구시장에 나선 김부겸 후보가 승리하지 못한 그런 이유 중의 하나로 이 조작기소특검법 현재 상정이 돼 있는 거지 않습니까? 이게 거론이 되고 있는데 이 조작기소특검법 재추진 여부는 언제 어떻게 논의가 될 걸로 보시나요?

▶ 김현정 : 그때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시켜 놓은 거고 그 절차나 내용까지 공론화하고 숙의해서 추진하겠다 이렇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런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한동훈 당선인이시잖아요. 악전고투하고 당선된 건 인정하는데 자꾸 본인의 존재감 높이기 위해서 대통령 끌어들이는 정치 그거는 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8일에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1주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이때 2년 차의 국정 비전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실 걸로 전망이 되는데 지금 관심이 내각 개편, 청와대 개편에 대한 관심으로 좀 모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총리 인선을 놓고도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빠르면 주말에 아니면 오늘도 총리 인선 발표가 날 것이다 이런 보도가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께서는요.

▶ 김현정 : 일단 오늘 아침에 청와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이렇게 기사는 났는데 물밑에서 상당히 많은 고민들 하고 계시겠죠. 그리고 뭐 들리기에는 보통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되면 1안, 2안, 3안 두고 선거 결과도 이렇게 보면서 결정하는 그런 과정들을 거치기 때문에 그런 과정 속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누구다 딱 결정된 것 같지는 않아요.

▷ 소현정 : 이번에 보면 청와대에서 일곱 분이 또 출마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청와대도 이제 개편이 되고 해야 되는데 당에서 청와대나 내각으로 또 새롭게 중용되실 분들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 2년 차의 이재명 대통령의 이런 진용들, 정부 진용도 그렇고 청와대 진용도 그렇고 과제는 어디에 좀 방점이 찍혀져야겠다라고 의원님은 생각하시나요?

▶ 김현정 : 일단 하마평 오르는 분들도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던데 일단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정청이 원팀이 되는 게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가교 역할을 하는 분들이 지금 청와대라든지 내각에 들어가야 된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뭐니 뭐니 해도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국정과제 몇 가지가 있는데 부동산 안정화라든지 지역 균형 발전, 민생 회복 이런 것들에 대한 기조들은 자본시장 선진화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좀 높고 그런 쪽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소현정 : 부동산, 지역 균형 발전, 자본시장 선진화 이런 과제들을 좀 잘해 가실 분들이 들어가는 게 필요하겠다 이런 말씀이신데 지금 선거 결과 어쨌든 광역단체장은 사실 뭐 이겼다고 보는 게 대체적인 평가잖아요. 격전지에서의 승부는 좀 아쉬운 면이 있다 하더라도요. 2년 차 때 이재명 정부가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해 나가는 것이 지금 이제 22대 국회 하반기가 또 새로 시작이 되고요. 어떤 부분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 일단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실 국민 통합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조로 지난 1년 때도 많이 하셨죠. 보수 측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중용을 하셨고 이번에 출마자 중에서도 그런 분들도 계시고 이렇게 중도나 보수 확장을 위한 그런 국민통합적 관점 그건 대단히 유효한 거고 앞으로도 그런 관점은 견지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이번에 지방선거를 통해서 서울시장 선거나 이렇게 아쉬운 측면이 분명히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에 민심은 우리 이재명 정권에 힘을 실어준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추진해 왔는데 마무리하지 못했던 각종 개혁 과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빠르게 속도감 있게 정리를 하고 이제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민생 경제라든지 또는 외교 그리고 남북관계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감 속에 추진해 나가는 게 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투표용지 부족 사태라는 일이 벌어져서 사흘째 잠실7동의 투표소에서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어느 선까지 책임을 물어야 되고 어느 정도의 규명 작업 또는 시스템 개선 작업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 일단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거고요. 이게 망상적인 부정선거 주장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잖아요. 지금도 잠실 쪽의 투표소가 아직 개표소로 이동, 개표가 되지 못하고 있어서 당선인 발표조차 못하고 있는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 이거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반드시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라고 보여지고요. 책임지는 것을 넘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선관위의 행태나 선관위의 태도 이런 것들에 대한 비판은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저도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무슨 선거법과 관련된 문의라든지 이런 걸 하게 되면 각급 선관위의 해석들이 다 달라요. 정말 무책임한 거죠, 어떻게 보면. 그리고 모든 그거에 대한 리스크는 후보에게 다 떠넘기는 이런. 그러니까 선관위가 아니라 정치를 자기네들이 감시한다라는 그런 인식들을 갖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 인식은 반드시 바뀌어야 하고 그래서 이번 참에 선관위의 그런 잘못된 것들을 전반적으로 점검을 해서 반드시 제도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서 원인을 규명하는 것도 필요하고 책임자도 문책해야겠지만 반드시 제도를 개선해서 선관위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기회로 삼아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소현정 : 지금 국민의힘은 선거 당일에 선거 무효, 또 재투표 주장했다가 어제는 선관위원장 사퇴, 선관위 해체, 국정조사 이렇게 좀 요구하는 내용이 바뀌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현정 : 당의 이익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고 계신 거죠. 사실 지금도 개표 중단하고 재선거 요구했잖아요. 요구한 것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이 없습니다. 은근슬쩍 그냥 선관위원장 사퇴하고 선관위 해체하고 국정조사 이렇게 하고 있는데 실제로 재선거를 어떻게 할지를 명확히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재선거 지금 오세훈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에 은근슬쩍 거둬들일 것 같은데 그래도 명확히 해줘야지 지금 그 투표소 앞에서 계속 대치 중이잖아요,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하고. 그 문제가 해결될 거 아닙니까. 너무나 무책임한 것 같아요.

▷ 소현정 :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도 장동혁 지도부의 책임론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의 입장은 “새 길을 찾겠다.”는 말로 봤을 때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 얘기긴 합니다만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이 어떤 방향으로 갈 거라고 좀 예상을 하십니까?

▶ 김현정 : 일단 보니까 이 정도 선거가 나오면 보통 알아서 사퇴하는 게 일반적인데 장동혁 대표는 보니까 어제 보니까 사퇴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새 길을 찾겠다.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새 길을 찾겠다.” 이렇게 얘기하던데 아마도 사퇴는 자발적으로 하지 않을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도 이미 기자회견도 하시던데 당내에 있는 소장파나 친한계 의원들의 사퇴 요구가 분출될 것 같아요, 앞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사퇴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상당히 내부의 갈등들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와 별개로 한동훈 당선인이 국회에 복귀함으로 인해서 윤어게인 당의 기조 이런 것들을 바꾸고 장동혁 대표는 사퇴하라는 그런 목소리들은 더 커질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한동훈 대표가 복당을 할 것이냐는 그건 쉬워 보이지는 않고요. 어쨌든 지금 기존에 있었던 친윤 중심으로 그 세를 그대로 지키려고 하는 당권파하고 보수 재건을 외치면서 그거를 깨려고 하는 그런 세력 간의 극심한 매우 권력 투쟁이랄까요? 그런 것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소현정 : 지금 오늘 여야가 본회의를 열어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하고 상임위 구성 논의에 돌입을 할 예정인데요. 이게 상임위 구성 협상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선거 전에 의원님들과 인터뷰를 해보면 상임위 전체를 다 가져와야 된다 이런 얘기를 말씀하신 분들도 꽤 많았거든요. 어떻게 될까요?

▶ 김현정 : 이제 오늘 본회의 통해서 의장, 부의장 선출하면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인데 늘 해왔던 것처럼 법사위나 예결위 등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요구를 할 것이고 또 그렇게 했을 때 항상 계속 발목잡기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책임 정치 차원에서 민주당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상임위인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논의는 하되 우리가 이번 전반기 의회에서 아쉬웠던 것은 경제 상임위, 특히 정무위라든지 산자위 이런 곳이 전부 다 야당에서 상임위원장을 맡는 바람에 정말 필요한 법안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운 측면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법사위나 예결위뿐만 아니라 정무위나 산자위 등 경제 상임위는 꼭 좀 우리 여당이 가져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 소현정 : 의원님 말씀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 다 가져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 김현정 : 전반기 때는 국민의힘이 여당이었잖아요. 그때 저희가 양보했던 상임위들이 경제 상임위라든지 국방, 외교 이런 쪽이었어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그런 상임위가 정부여당이 역할을 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양보했던 거거든요. 지금은 저희가 여당이 되었잖아요. 그러니까 경제나 산업이나 외교나 국방이나 이런 거 관련된 상임위들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하는 것이 역할이 더 오히려 맞다라고 말씀을 드린 거고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모든 상임위를 싹 다 갖고 올 거냐 이거는 아직 제가 결정할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지도부의 입장들이 있으니까 상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현정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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