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한줄기의 햇살” 美 폭풍칭찬…4안타→12G 연속 안타→타율 MLB 전체 4위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12-9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0서 0.322로 크게 상승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2연속 경기 안타를 터트리며 빅리그 첫해였던 2024시즌 작성했던 11연속 경기 안타를 넘어섰다. 타율은 팀 내 2위, 한때 MLB 리그 전체 4위까지 올랐다.
첫 타석부터 이정후는 뜨거웠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서 콜맨 크로우에게 좌전 안타를 쳤다. 2사 1·3루서는 맷 채프먼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에 득점했다.
2번째 타석서는 적시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가 3-1로 리드한 3회초 무사 2루서 우익수 방면으로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무사 1·2루서 채프먼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안타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6점을 뽑아냈다. 이정후는 에릭 하스의 중월 만루홈런에 추가 득점했다. 7회초에만 타석에 2번 나선 이정후는 2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쳐 4안타 기록했다.
이정후 활약에 미국 현지 언론은 감탄할 뿐이었다.
USA투데이는 5일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실망스러운 시즌(25승38패)를 보내고 있지만, 이정후는 어두운 현실을 뚫어내는 한줄기의 햇살”이라며 “안타가 필요한 상황서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48)은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서 “이정후의 타격폼은 리듬감이 있다. 스즈키 이치로(53·은퇴)처럼 아시아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이라며 “이치로는 타석서 상대 투수와 호흡을 맞춰가며 싸웠다. 이정후는 시즌 초보다 그런 부분을 훨씬 잘 해내고 있다”고 반등 요인을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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