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선수단 만나 e스포츠 산업 논의 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만찬 참석 전망 AI 반도체·로봇·데이터센터 협력 논의 주목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의 만찬 행사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자리에서 한국 등 글로벌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잇달아 만난다.
엔비디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황 CEO는 공항에서 간단한 입국 소감을 밝힌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 CEO의 첫 일정은 e스포츠 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 방문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PC방 ‘T1 베이스 캠프’에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과 만난다.
▲ 2026 시즌 미디어데이 참석한 페이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자리에는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선수단 및 게임단 관계자들과 만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이후 홍대입구 일대 삼겹살 음식점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기념촬영하는 이재용-젠슨 황-정의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로보틱스,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공급망을 넘어 로봇과 자동차, 게임,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