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BTS 부산 콘서트 열기 지역 곳곳으로 잇는다

김지윤 기자 2026. 6. 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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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6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되는 BTS 부산 콘서트를 계기로 열리는 팬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공사는 6월 한 달간 네이버와 국내외 여행 플랫폼 등 민간업계와 협업해 부산, 인근 지역 관광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네이버지도 외국인 대상 ‘비 로컬(BE LOCAL)’ 캠페인과 연계해 부산 주요 관광명소 10곳을 소개하고, 클룩, 케이케이데이, 놀유니버스 등과 함께 부산·경남권 여행상품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또한 하나투어 ITC와 협력해 기존 서울·평창 중심의 BTS 테마 관광상품에 부산 코스를 추가하는 등 팬들의 지역 방문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팬들의 여행 편의 지원에도 나선다.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부산관광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관광지, 교통,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지사 SNS를 통해 추천 여행 코스와 입국 절차, 결제수단 등 실용 정보를 알리고,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는 K-컬처·관광·미식 체험 바우처와 촬영 코스 추천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김해국제공항 입국객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330 관광 통역 안내 서비스에는 콘서트 전용 응대 매뉴얼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관광객 환대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오는 21일까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콘서트 기간에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외부 광장에 관광홍보관을 마련해 지역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BTS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태극부채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한여옥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대형 한류 이벤트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좋은 기회”라며 “민간업계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지역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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