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준, 악질 재벌인데 왜 설레나…명대사 3연타

이정연 기자 2026. 6.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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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허남준이 설렘을 유발하는 명대사와 로맨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차세계 역을 맡은 허남준이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최고 시청률 13.7%, 수도권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악질 재벌에서 순정남으로 변해가는 차세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허남준이 있다.

첫 회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차세계는 비즈니스 미팅에서 상대를 압도한 뒤 “악명이 뭐 어때서? 악명만큼 든든한 보디가드가 어디 있다고”라고 말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악의적인 합성 영상조차 활용 가치가 있다며 받아들이는 대범함으로 ‘악질 재벌’의 등장을 알렸다.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4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며 “난 흑백 논리 신봉자야. 근데 너는 이도 저도 아니야. 자꾸 나를 헷갈리게 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품에 안는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8회에서는 직진 로맨스가 정점을 찍었다. 차세계는 신서리의 손을 잡고 “빌어먹을 세상 따위 개나 줘버리고 나랑 두근두근하자. 너도 내가 유일해라”라고 진심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허남준은 사랑에 서툴고 까칠했던 인물이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담백한 목소리와 감정 연기로 차세계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로코 장인’이라는 호평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차세계 혐관 로맨스의 정석”, “말하는 족족 명대사 제조기”, “허남준 목소리 때문에 설렌다”, “요즘 드라마 남주 1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허남준이 출연하는 ‘멋진 신세계’ 9회는 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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