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겨울 부츠 넘어 여름 샌들·슬리퍼까지 접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겨울 부츠의 대명사로 통하던 어그(UGG)가 여름 신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어그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를 주도한 품목은 샌들·슬리퍼를 비롯한 여름 신발이었다. 특히 지난달 남성 신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배 늘며 남성 신발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연준이 착용한 ‘피크모드 브리드’와 ‘오쪼 클로그’의 판매가 늘었다고 어그는 설명했다.
여성 샌들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 주요 제품인 ‘골든게이즈 토 포스트’ 샌들은 주요 사이즈가 조기 품절되고 체스트넛과 레드페퍼 색상은 모두 팔렸다. ‘골든글로우 토글’ ‘골든스타 하이 아티스티치’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어그는 20·30대를 겨냥해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즈 음악 행사에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여성용 겨울 부츠로 대표되던 어그가 이제는 남녀 모두가 즐겨 찾는 사계절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6월부터 바캉스 시즌이 본격화하는 만큼 여름 슈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어그의 2026 여름 컬렉션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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