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운영 데이터 확보…'피지컬 AI 플랫폼 기업' 도약
신아름 기자 2026. 6. 5. 08:54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이엘봇'(ILBOT)의 운영 데이터를 확보했다. 회사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아이엘봇을 투입해 얻은 이번 데이터로 휴머노이드 운영 AI(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이엘는 아이엘봇 운영을 통해 누적 운영시간 2389시간, 운영 데이터 43만7403건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데이터는 작업 수행 데이터와 이동 경로 데이터, 배터리 충·방전 데이터, 장애 대응 및 복구 데이터 등을 포함한다. 세부적으로는 작업 수행 데이터 21만432건, 이동 경로 데이터 21만432건, 배터리 충·방전 데이터 1만4352건, 장애·복구 데이터 2187건 등이다. 이 데이터들 분석하면 작업 예측 알고리즘, 자율 이동 경로 최적화, 에너지 효율 개선, 장애 대응 자동화 등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글로벌 AI 시장은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물리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피지컬 AI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아이엘은 현재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운영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연내 누적 데이터 규모를 500만건 이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운영 AI와 자동화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데이터 주도권을 확보해 피지컬 AI 시장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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