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리핑] 앤스로픽 "클로드가 자사 코드 80% 작성"…AI의 AI 개발 시대 선언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552779-26fvic8/20260605084548071tmqa.jpg)
AI가 AI 자신을 개량하는 '재귀적 자기 개선'이 현실에 성큼 다가왔다. 앤스로픽이 내부 데이터를 공개하며 이 흐름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경고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4일(현지시간) 'AI가 자신을 구축할 때(When AI Builds Itself)'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6년 5월 현재 자사 코드베이스에 병합되는 코드 80% 이상을 클로드가 직접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클로드 코드 출시 이전에는 이 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엔지니어 1인당 코드 출하량은 2021~2025년 평균 대비 약 8배 증가했으며, 마이토스 프리뷰를 활용한 직원들은 AI 없이 일했을 때보다 생산성이 4배 높다고 답했다. 또 AI 모델이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작업 길이는 7개월마다 두 배씩 늘다가 최근에는 4개월마다 두 배로 가속됐다.
앤스로픽 측은 "아직 재귀적 자기 개선이 목전에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AI 시스템이 스스로의 후계자를 설계·구축하는 것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 선도 기업이 내부 데이터를 근거로 'AI가 AI를 만드는' 시대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AI 안전 논의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 챗GPT 메모리 대폭 강화…'드리밍 V3' 무료 사용자까지 확대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챗GPT의 메모리 아키텍처를 '드리밍' 기반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드리밍은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기억을 요청하지 않아도 과거 대화를 자동으로 분석해 선호, 제약 조건, 패턴 등을 백그라운드에서 통합·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드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연산량을 약 5분의 1로 줄여 무료 사용자에게도 확대 제공한다는 점이다. 동시에 플러스·프로 구독자의 메모리 저장 용량도 두 배로 늘어난다. 현재 미국 내 플러스·프로 사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추가 국가 및 무료·고(Go) 사용자로의 확대는 수주 내 예정돼 있다. 다만 연구진은 기존 챗GPT 메모리 항목의 96%가 사용자 동의 없이 시스템이 자동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를 지적하며, EU AI법 투명성 규정과의 충돌 가능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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