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결정’ 굿바이 이강인, PSG에 이적 의사 전달 “더 비중 있고 중요한 역할 맡을 팀으로 가고 싶다” 파리 떠난다

박대성 기자 2026. 6. 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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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을 선택했다. 파리 생제르맹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더 비중 있고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행선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파리 생제르맹 측에 다시 전달한 상태다. 이제는 파리 생제르맹 구단 측도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알렸다.

협상 테이블이 열리면 3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겨울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의 최우선 영입 목표 중 하나로 떠올랐다. 파리 생제르맹도 이를 알고 있고, 선수 역시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이미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로 향한 이후 줄곧 영입 리스트에 이강인을 뒀다. 실제 지난 1월에는 단장이 직접 파리로 날아가 이강인 영입 협상을 시도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2018년 여름 발렌시아의 총괄 디렉터 시절, 당시 17세였던 이강인에게 1군 4년 계약을 제안, 유스팀에서 프로 팀으로 올려 커리어 첫 프로 계약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 ⓒ연합뉴스/AFP
▲ ⓒ연합뉴스/AFP

이강인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거절로 무산됐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중 로테이션 자원을 보내길 원치 않았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벤치에 둘 수 있는 강력한 조커 한 명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이강인의 이적을 완강히 거부하면서 협상의 문이 완전히 닫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겨울의 시도는 여름의 약속으로 이어졌다. 양 구단은 올 여름 다시 이야기하기로 미뤘다. 알레마니 단장 또한 이강인에게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알렸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 약속은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영입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다. 겨울보다 더 마음을 내려놓고 실질적인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강인이 주전급 자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문을 두드렸는데 보내지 않았던 ‘보답’ 차원이기도 하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계약이 2028년에 만료되는 만큼 마요르카에 지불했던 이적료 2,200만 유로를 회수하고 수익을 올리기에 이번 여름이 완벽한 타이밍이다. 이강인은 리그앙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아니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2차전, 준결승, 결승전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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