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힌트 보낸다" 체코 매체의 도발? 아니면 연막? 한국전 예상 포메이션+라인업 공개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도발일까? 연막일까? 한국의 첫 상대 체코 매체가 체코의 예상 주전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국에 힌트를 보낸다는 표현을 써 시선을 모은다.
미로슬라브 쿠벡 감독이 이끄는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뉴저지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과테말라를 상대로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자리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그룹 첫 경기 한국전을 앞두고 치르는 체코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체코 매체 <아이 스포르트>는 상당히 도발적인 제목으로 체코의 전력을 분석했다. 헤드라인부터 범상치 않다. <아이 스포르트>는 이번 과테말라전을 앞두고 "한국에 힌트를 보낸다. 체코는 마지막 리허설에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한다"라는 제목으로 경기를 프리뷰했다.
이 매체는 이번 과테말라전에 나설 체코의 베스트11이 사실상 한국전 선발 라인업이라고 짚었다. <아이 스포르트>는 "더는 실험이나 예상 밖의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 체코는 과테말라전에서 쿠벡 감독이 생각하는 최강 전력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술적으로는 스리백이 사실상 확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이 스포르트>는 "월드컵에서도 이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체코의 스리백 시스템은 고정돼 있으며 다른 선택이 나온다면 오히려 놀라운 일이다. 다만 세부적인 변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한국전 예상 선발 라인업까지 공개했다. <아이 스포르트>에 따르면 마테이 코바르가 골문을 책임지는 가운데 스테판 할로우페크·로빈 흐라나치·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스리백을 구축한다. 중원에는 블라디미르 초우팔·토마시 소우체크·블라디미르 다리다·다비드 유라세크가 포진하며, 2선에는 루카시 프로보드와 파벨 슐츠가 배치된다. 최전방 공격수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파트리크 시크다. 포메이션은 3-4-2-1이다.
<아이 스포르트>는 이 포메이션과 관련해 2~3개 포지션 정도는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확고한 주전 라인업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이 매체가 전하는 정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위험하다. 월드컵은 미디어를 활용한 정보전과 심리전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홍명보호는 잠시 후 킥오프할 체코의 과테말라전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상대의 전술 패턴과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플레이에는 거짓말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아이 스포르트>가 전망한 한국전 예상 베스트11이다.
GK 마테이 코바르
DF 스테판 할로우페크·로빈 흐라나치·라디슬라프 크레이치
MF 블라디미르 초우팔·토마시 소우체크·블라디미르 다리다·다비드 유라세크
AM 루카시 프로보드·파벨 슐츠
FW 파트리크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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