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뮤지컬 애니 '다윗' 첫 더빙 도전…장광·차지연 등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킹 오브 킹스'를 넘어 역대 종교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영화 '다윗(필 커닝햄·브렌트 도스 감독)'이 국내 더빙 캐스트를 확정, 박보검, 장광, 차지연, 송준석, 시영준 등 초호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윗'은 어머니의 노래에서 시작해 세상이 두려워한 거인 골리앗과의 대결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목동 다윗이 왕의 운명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다. 국내에서는 내달 15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하는 박보검은 믿음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왕의 자리에 오르는 주인공 다윗으로 분한다. 특유의 맑고 단단한 목소리로 다윗의 순수함과 결단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
특히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통해 입증 된 가창력을 바탕으로 고뇌와 신념이 담긴 다윗의 뮤지컬 넘버들까지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보검은 "다윗의 담대함과 희망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했다. 관객들에게도 해보는 용기와 해내는 끈기가 전해지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윗을 왕의 길로 이끄는 선지자 사무엘 역은 성우와 배우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음성과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장광이 연기한다. 장광은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다윗의 이야기가 영화화 된다고 해 꼭 참여하고 싶었다.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고 밝혔다.
다윗에게 용기와 믿음을 심어주는 어머니 니체베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함께 한다. 차지연은 “가슴을 울리는 음악이 지닌 힘과 감정이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영화 속 다윗과 니체베트의 듀엣 곡은 어머니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더욱 감동적이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내 최정상급 성우진도 이름을 올렸다. 다윗을 질투하며 광기에 사로잡히는 사울 왕 역으로는 '주토피아2' '명탐정 코난' '극장판 파워레인저' 등에서 활약한 성우 송준석이 합류한다. 송준석은 "신념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무너져 내리는 인물이어서 매력적이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다윗이 맞서야 할 거대한 운명 골리앗 역에는 '강철의 연금술사' '개구리 중사 케로로' 등으로 유명한 성우 시영준이 참여, 독보적인 저음으로 존재감을 완성할 전망이다. 그는 "스토리와 음악, 영상미 무엇도 모자라지 않은 정교한 영화였다. 이런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이다"라는 마음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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