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위' 흐발린스카, 예선 통과자 최초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진출

서장원 기자 2026. 6. 5. 07: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강서 슈나이더 2-0 완파
결승서 8위 안드레예바와 격돌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흐발린스카.ⓒ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통과자 마야 흐발린스카(114위·폴란드)의 돌풍이 계속됐다.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동화 같은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흐발린스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 23위 디아나 슈나이더(러시아)를 2-0(7-6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14위인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전까지 그랜드슬램에서 단 한 경기만 승리한,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지만, 예선을 거쳐 올라온 프랑스오픈에서 강자들을 연파하며 기적을 쓰고 있다.

이날 승리로 흐발린스카는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역사상 최초의 예선 통과 선수가 됐다. 결승 진출을 확정한 순간, 감격한 흐발린스카는 코트 위에 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흐발린스카의 결승 상대는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다. 안드레예바는 4강에서 우크라이나의 마르타 코스튜크(15위)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흐발린스카가 오는 6일 열리는 결승에서 안드레예바를 꺾는다면, 2021년 US오픈을 제패한 엠마 라두카누(영국)에 이어 오픈 시대 이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두 번째 예선 통과 선수가 된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흐발린스카. ⓒ AFP=뉴스1

BBC는 "코스튜크를 상대로 거둔 압도적인 승리를 보면,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안드레예바는 흐발린스카의 실력을 시험하는 가장 험난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안드레예바가 우승하면, 그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라두카누에 이어 21세기 들어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그랜드슬램에서 처음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