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7% 반도체 약세…"가격 우려"
<앵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론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국산이 밀려들며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회사들 주식 가격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기업들에게 인공지능 반도체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만들어 주는 브로드컴 주가가 12% 넘게 떨어졌고,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중 하나인 마이크론 주가도 7.7% 하락했습니다.
ARM과 AMD 주가도 각각 4.5%와 3.6% 내렸습니다.
브로드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지 않았는데, AI 투자가 크게 늘지 않는 증거라는 불안감이 우선 번졌습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 회사들이 반도체가 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대형 금융회사 HSBC 보고서도 한몫을 했습니다.
HSBC는 또 중국이 기존 D램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더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단기간에 빠르게 오른 만큼, 자연스러운 숨고르기 과정이란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애나 래스번/투자금융사 그레나딜라 CEO : 4월부터 끊이지 않고 올랐습니다. 이제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는 것 같습니다. 매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수는 없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을 발표하면서 3% 하락하면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 당 95달러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호진)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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