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부족'에 이준석, 국힘 향해 "재선거 염두 선명한 주장해야"

제주방송 신동원 2026. 6. 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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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국정조사 받아야.. 안 받으면 특검 얘기 폭발"
"투표용지 수 예측 실패,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야당은 주저하지 말고 재선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선명한 주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5일) 새벽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이제까지 본인이 반박해온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과 이번 사태는 다른 문제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소위 부정선거론은 논리적 귀결이 맞지 않아서 오히려 계속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 자체를 반박하고 지적했었다"며 그런데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선거만 관리하는 기관이 투표용지 수 하나 제대로 예측, 관리 못했다는 것을 국민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고의면 책임질 사람들이 생기고, 시스템상 결함이면 조직의 존속 여부를 다뤄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존립에 관한 이야기까지 꺼냈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은 즉시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야당도 주저하지 말고 재선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선명한 주장을 해야한다"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하의 수사기관 일체에 대한 불신을 여당이 만들었다"며 "국정조사를 질질 끌면서 안받을 경우 특검하자는 이야기가 폭발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은 국정조사 오늘내로 안받으면 특검으로 격상시켜서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그제(3일) 치러진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에 서울 송파구 12개, 강남구와 광진구 각 1개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 사태와 관련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일부 시민들이 5일 오전 현재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에워싸고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태 초기 즉시 개표 중단 및 재선거를 촉구했으나,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요구가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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