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에 밀려난 독일차…포르쉐 지주사 DAX지수서 퇴출
이한나 기자 2026. 6. 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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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과 포르쉐 지주회사가 주가 하락으로 독일 증시 우량주를 모은 닥스(DAX) 지수에서 퇴출됐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도이체뵈르제는 이달 22일(현지시간)부터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 지수 DAX에서 포르쉐 아우토모빌 홀딩(포르쉐SE)을 제외하고 건설업체 호흐티프를 편입한다고 현지시간 4일 밝혔습니다.
포르쉐SE는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그룹의 지주회사입니다.
이에 따라 포르쉐SE는 이미 지난해 9월 DAX에서 밀려난 제조사 포르쉐AG와 함께 중형주 50개 종목 지수인 MDAX에서 거래됩니다.
새로 DAX에 편입된 호흐티프는 독일 서부 에센에 본사를 둔 건설회사입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등 미국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면서 주가가 최근 1년간 200% 넘게 뛰었습니다.
독일 자동차회사들은 전기차 전환 실패와 중국 판매 부진, 미국 정부의 관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몇 년째 꾸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과 포르쉐SE 주가는 전기차 전환 기대감이 컸던 2021년 고점을 찍은 뒤 5년 사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포르쉐SE는 이날도 1.25% 하락해 올해 들어서만 23.9%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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