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빅4 AI 인프라 투자 8천조원…자체 자금으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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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미국 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전통적인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현지 시각 3일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자산운용사의 사모 인프라 투자와 부동산 유동화 자본이 새로운 핵심 재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골드만삭스 보고서 내용을 보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 4곳(메타플랫폼·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의 합산 자본지출 전망치는 5조 3천억 달러, 우리 돈 약 8천조 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1분기 실적 시즌 직전 전망치 4조 5천억 달러(약 6천770조 원)에서 8천억 달러(약 1천200조 원) 오른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기업들이 여러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기금이나 대형 자산운용사의 투자금이나, 큰 규모의 인프라를 쪼개 수익화하는 부동산 유동화 자금이 그 대상입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850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는데, 이 역시 자체 현금과 채권 발행만으로는 이러한 투자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골드만삭스는 “사모 인프라와 부동산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토지·전력·건물·장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인프라와 부동산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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