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은 분명 정말 기대해도 된다"…'본머스 제자' 스콧이 보증한 '클롭 닮은꼴' 이라올라

이태훈 기자 2026. 6. 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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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알렉스 스콧이 본머스 시절 스승이었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 성공을 확신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본머스를 떠났다. 시즌을 마치고 경질된 아르네 슬롯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필드에서 2년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리버풀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라올라 감독을 선임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라올라 감독의 제자였던 스콧이 입을 열었다. 스콧은 최근 3년 동안 본머스에서 이라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잉글랜드에서 가장 기대받는 젊은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스콧은 "그는 분명 훌륭한 감독이다. 본머스라는 클럽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냈는지, 그리고 그가 우리와 함께한 세 시즌 동안 우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올라 감독의 축구가 리버풀 팬들에게 익숙한 스타일과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은 "나는 우리가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보여주는 압박 방식이 매우 공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리버풀이 보유했던 클롭 초기 팀들과 비슷할 수 있다. 윙어들을 활용한 그 강렬한 공격성과 압박 말이다. 나는 그가 그런 면에서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버풀 팬들은 분명 정말 기대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는 일은 이라올라 감독에게 지금까지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스콧은 전 스승이 안필드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그는 우리와 함께 그것을 해냈다. 물론 리버풀은 더 큰 클럽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거대한 구단이다. 하지만 그가 그곳에 들어가 최고 수준의 감독이 되고, 리버풀을 이전 수준으로 다시 데려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콧은 이라올라 감독이 자신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신뢰를 받았다고 느낀다. 수비적으로는 내 첫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준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팀에서 내 앞에 있던 선수들에게 배워야 했던 부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그는 시즌 첫 경기부터 나를 믿어줬고, 나는 올해 34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그것은 정말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이다. 감독은 나에게 정말 대단한 존재였다. 공격적으로 나아가는 부분, 수비, 그리고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부분을 함께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앞세워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스콧의 말처럼 그 스타일은 클롭 감독 초기 리버풀이 보여줬던 강렬한 에너지와 닮은 부분이 있다. 리버풀이 이라올라 감독을 통해 다시 정상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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