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행정 연속성’ 속초시민 민생공약으로 대역전승

박주석 2026. 6. 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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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속초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가 총 2만2040표(50.80%)를 획득하며 1만9035표(43.8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이 당선인은 1만 6952표(득표율 42.64%)를 획득하는 데 그쳐 1만7617표(44.32%)를 얻은 김 후보에게 불과 665표 차이로 시장직을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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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조양동·노학동서 격차 벌려
민생지원금 등 공약 표심 견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속초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가 총 2만2040표(50.80%)를 획득하며 1만9035표(43.8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8년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에서 거둔 대역전승이다.

박빙의 승부는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출렁였다. 개표 초반 관내 사전투표함이 열릴 때만 해도 김 후보가 기선을 제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다. 하지만 본투표(선거일투표)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선거판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 당선인은 개표율 11%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패를 가른 곳은 속초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한 지역들이었다. 이 당선인은 조양동(총투표수 1만2682)에서 476표, 노학동(총 투표수 9628)에서 1099표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역 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이 당선인의 이번 승리 요인으로 그가 내세운 ‘행정의 연속성’과 더불어 파격적인 민생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정확히 관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1호 공약으로 내건 ‘당선 즉시 전 시민 민생지원금 20만원 지급’ 약속은 현재의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막막한 현실을 마주한 서민 경제 상황에 큰 호소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축된 지역 경제를 단번에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지갑을 직접 채우겠다는 이 당선인의 구상에 민심이 강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번 당선으로 이 당선인은 8년 전 자신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김 후보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며 ‘3선 시장’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이 당선인은 1만 6952표(득표율 42.64%)를 획득하는 데 그쳐 1만7617표(44.32%)를 얻은 김 후보에게 불과 665표 차이로 시장직을 내준 바 있다.

당시 초박빙 승부 끝에 고배를 마셨던 이 당선인은 민선 8기에 시장직을 탈환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초반 사전투표의 불리함을 딛고 연임 성공과 함께 굳건한 시정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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