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69주째 상승…'반도체 수혜' 동탄 질주
[앵커]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69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반도체 벨트'인 화성 동탄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올해 들어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6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전주 대비 0.25% 상승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동대문구로, 성동구와 강북구 등 중위권 지역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급매가 빠지면서 상승 전환한 강남 3구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전셋값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3.7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6배 수준입니다.
<윤수민 /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월세와 전세 가격이 계속 상승을 하고 있고 상승 동력들이 결국 매매 시장에서 수요로 유입되는 형태로 전이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올라갈 것이냐…"
반도체 경기 호황 영향을 받는 경기 남부권 상승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화성 동탄은 이번 주 0.60% 오르며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기지에서 셔틀버스로 출퇴근이 가능한, 이른바 '셔세권'을 중심으로 구매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 전문가> "반도체 산업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동탄 지역의 전반적 가격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추가적으로 규제 지역에 지정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추격 매수하는 것을 좀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시장에서는 동탄과 구리 등 최근 집값 상승이 두드러진 지역의 추가 규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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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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